2024. 10. 27. 23:22ㆍ카테고리 없음
폭스바겐 티구안 시동버튼 작년에 셀프 교체(DIY) 한 내용 올려봅니다.
작년에 수리한 내용인데요. 티스토리 블로그 구축 기념 올려봅니다. 구매한 시기가 비슷하니 아마 고장나는 시기도 비슷할테고 다들 고치셨겠죠..
지금 1년이 넘었는데 이상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중국산 시동버튼이 더 작동이 잘되는 것 같아요. ..^^;;
(증상 : 시동버튼을 몇번을 눌러도 시동이 잘 안걸리거나, 세계 꽉 눌러도 잘 안걸리다가 걸리거나.. 하는 등 ..
심하면 진짜 잘 안걸릴 때도... 시동버튼 자체의 불량...)
시동버튼 가격보다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인건비도 아껴보고 내 차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게 되고
무엇보다 소소하게 이렇게 수리하거나 보완해 가는 재미도 좋습니다.
특별한 정비 기술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셀프 교체 가능합니다.
도전하기가 겁나는 것일 뿐...
저두 겁이 났지만.. 스스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고.. 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네요.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먼저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
새 시동버튼, 장갑(날카로운 부분에 손 다칠수 있으니까요..), 별렌치 20T짜리(폭스바겐 전차종은 나사를 별렌치 20T크기를 쓰는거 같습니다.), 펜치, 그 외에는 아래 설명 보시고 필요하겠다 싶은 거..
기어 부츠 탈거탈거
교체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부츠를 탈거해야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 올려주신 전문가 영상 보니까 부츠를 잡고 훅 잡아 빼니까 빠진던데..
저는 안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펜치로 부츠를 잡고 잡아 뽑았습니다. 흠집 안보입니다.
모든 작업에 약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들어가는 힘을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걸림 마찰을 이겨낼 정도의 힘의 필요합니다.
완전 힘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살짝...
기어 표시 플라스틱 커버 탈거탈거
기어표시 플라스틱 커버는 당기면 쉽게 빠져요. 사진에서 처럼 그냥 훅... 마찰도 거의 없었습니다.
기어 아래 쪽에 보면 나사 두개가 있습니다.
그 나사를 별렌치 20T로 풀어줍니다.
별렌치 하나 구비해 놓으면 폭스바겐 DIY는 다 할수 있습니다. ^.^;;
그 후에 전체를 덮어주는 커버 분리
이 커버는 좌측 위로 들어 올리듯이 살짝 힘을 주면 잘 분리됩니다.
고정이 되어 있는 것들이라서 약간의 힘은 다 필요합니다.
시동버튼 분리
시동버튼에 전원 커넥터를 분리해 줍니다.
저는 손으로 잘 안빠져서 틈새에 납작한 도구를 활용해서 밀어주니까 쉽게 빠졌습니다.
(커터칼의 주둥이 부분을 활용했어요..)
그 후에는 옆에 툭 튀어나온 걸림쇠를 누르면서 앞으로 밀어주면 빠집니다.
사진 보시면 옆에 툭 튀어나온거 보이시죠? 그걸 누르고 밀어줍니다. 당기는거 아닙니다.
안쪽으로 당기면 머리 부분이 커서 걸리게 되어 있어요. 밀어주는 겁니다.~~
알리익스프레스로 중국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똑같죠? 알아볼수가 없어요..
가격은 작년 기준 : 5.54달러...
엄청 싸지는 않아요..
국내에서 살려고 하면 통상 배송비 포함 2만원이 넘고요.
조금 싸다고 하면, 중국 구매대행 이거나, 중국에서 사업자로 받아서 발송해주는 제품일 겁니다.
그냥 알리에서 사셔도 될듯...
요즘 알리는 무료 반품도 하잖아요. 매우 편리해졌어요.
결합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전원선 열결해주고 하나씩 조립해보세요.
분해보다 더 쉬워요.
이때 부츠는 기어 커버에 끼우신 이후에 고정하시면 쉽게 결합이 됩니다.
이상입니다.~
아직 수리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최소 몇만원은 아끼시는 거예요.~